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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활동

[솔직 후기] 빡공단 할까말까 고민하시나요? 베어유 빡공단 7기(포토샵클래스) 활동 후기

by 온다네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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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시작한 베어유 빡공단 7기 활동이 얼마 전 끝났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빡공단 활동했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홍보·광고 아니고 진짜 제가 느낀 점이예요.

평소 빡공단 할까말까 고민하셨던 분들께 이 글을 남깁니다.
물론 주관적인 제 기준이니 참고만 하시길ㅎㅎ

활동 인증!

베어유 빡공단은
개강 후 종강 때 까지 한 달 동안 하루 10여 분씩 매일매일 강의를 듣고 출석하는 자기계발 대외활동  입니다.


1. 지원 동기

작년 연말에 한 해를 되새겨보니 한게 너무 없더라구요ㅠㅠ
작년 1학기 휴학하고 계획 세워둔 게 코로나때문에 다 무너져서 멘탈 나가는 바람에
시간 날린게 컸죠.. 흑흑

때문에 만회하고자 2021년은 알차게 보내보기로 마음먹었더랬죠!

뭐 이것저것 신청하고 지원했는데 그 중 하나가 빡공단이었습니다.
작년부터 눈독들여왔던거라 꼭 해보고 싶었던게 컸죠ㅎㅎ
후기 살펴보니 괜찮은 거 같아서 부모님께 슬쩍 말씀드리니 지원해주신다 하셔서 냉큼 지원했습니다.

저는 포토샵 클래스를 수강했습니다.
사실 포토샵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강의가 워낙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배울 수 있긴 한데요,

그 수많은 영상과 채널을 구독도 해보고 저장도 해보고 어느정도 따라해보기도 했지만
혼자 실천해야하는 것이기에 저같은 게으름뱅이에게 꾸준히 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죠..

그래서 습관 만드는 차원에서 지원한 것도 있습니다.
한 달 내내 출석 완료하고 지각, 결석 없으면
베어유 사이트에서 3차례 쓸 수 있는 장학금 30만원을 주거든요.
그러면 최대 3 기수를 더 돈 안내고 할 수 있잖아용!

또 수료증도 출석 완료해야 주기때문에
아무래도 매일매일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지원했습니다.
(저란 사람.. 혼자서는 실천력이 조금 떨어지는 쏴람..
차라리 어디 소속되는게 훨씬 나음ㅋㅋㅋ) 이라고 생각했었다

2. 포토샵클래스

일단 제가 수강한 포토샵 클래스는 평균 10여 분의 30회차 강의입니다.

전 포토샵을 아예 모르진 않고 초보 수준이었는데요,
확실히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아예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확실히 SNS, 유튜브 등등에서 많이 봤던 자료들을 혼자 만들 수 있게 돼요.
저도 카드뉴스 만드는 실력이 어느정도 늘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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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들었던 실습 예제들

 본격적으로 대외활동을 하고 싶은데 능력치가 진짜 1도 없거나 왕초보다! 
그 중 앞으로 포토샵을 결제하면서 계속 쓸 의향이 있다! 또는 포토샵 설치된 곳이 주변에 있어서 쓸 수 있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혹여나 GTQ 자격증을 준비하려는 목적이시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미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 능력 좀 빠르게 키우고 싶으신거면 몰라도요.

+) 다른 클래스 수강하실 때도 본인이 해당 프로그램 앞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해보시고 수강신청하시길 강력 권장합니다.
프로그램을 못 쓰면 강의 열심히 들어봤자 써먹을 데가 현저히 적기 때문이죠.
아니면 결제를 해서 사용하실 예정이여도 괜찮구요.

3. 스터디

이 글 들어오신 분들은 대부분 빡공단에 관심 있어서 들어오신 거겠죠?
빡공단을 대외활동으로 잘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스터디 무조건 하세요!!

사실 빡공단이 대외활동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어요.
어떤 커뮤니티에서 봤는데 빡공단 우수활동상 받았던 걸 면접에서 이야기하니
면접관이 '그냥 자격증 강의 들은거네요?' 이런 식으로 말해서 벙 쪘다고 했던 글을 봤었어요..

그래서 난 대외활동용으로 뭐라도 얻고 싶다! 자소서에라도 쓸 거리를 만들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스터디 하세요.

스터디 모집하는 기간이 있는데 꽤 뒤예요. 20일쯤?
그 때까지 하고싶은 거 정해두시고 직접 모집글 올리세요.
모집했다고 꼭 조장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여!

그러면 일단 자소서에
'~~라는 분야에 흥미있는 사람들을 모아 동아리(모임)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쓸 수 있져!

전 올릴까말까 하다가 결국 올리진 못 하고
하고 싶었던 포트폴리오 스터디 하고 있거든요?

스터디 단톡방 인증

확실히 스터디하니까 뭐라도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하는 스터디는 일주일에 2번 정해서
3일차까진 기획 과정을, 이후부턴 포트폴리오 제작한 걸 제출하고 피드백받는 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진짜 꽤 그럴듯하게 레이아웃 구상도 했습니다!!

대충 레이아웃 구상만 해 본 거예용

처음 만드는 분들도 많은데 조장님이 모두 배려해서 일정 짜주시고 잘 진행되고 있어요ㅎㅎ
비록 제가 처음 만들다보니 고민을 넘 많이해서 제출이 자꾸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끝나면 작은 선물이라도 드릴까 생각 중이예요)
스터디 아니었음 만들자 생각만 하다 미뤘을텐데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빡공단 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네용.

제가 한 포트폴리오 스터디 외에도
 기상or운동 매일 인증 스터디, 자격증 스터디, 습관 형성 스터디, 이슈 토론 스터디 등등
사람 수만 채워지면 뭐든 개설될 수 있답니다.

4. 얻은 것

일단 위에서 말했듯 포토샵 실력이 어느정도 향상되긴 했습니다.
(위 사진 참고)

하지만 목표했던 습관 형성엔 실패했어요.
제가 게으른 것도 있지만..ㅎ
앞에서 언급했듯 원래 블로그랑 인스타에 매일매일 빡공단 게시물을 업로드하려고 했으나 실패.
출석도 실습한 걸 반드시 업로드해야 하는 건 아니기에
그냥 홈페이지 체크 표시되게 듣고 인증샷 찍어 댓글 남기고 끝.

좀 복잡한 날은 미루게 되고 그러다보니 계속 미뤄져서 결국 필요한 것만 듣고 매일 실습하게 되진 않았어요.

그러니, 습관 형성에 딱히 도움되진 않는다ㅋㅋㅋㅋ

아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하고 계신다면 이웃 늘릴 또 하나의 방법이예요.
(저처럼 티스토리하신다면 비추. 아무도 안함ㅎ)

그리고 스터디 한 건 참 잘한 거 같아요.

전 한 번 지각해서 장학금은 못 탔어요...
저는 장학금 안 탈 거면 굳이 할 이유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제가 될 줄은ㅜㅠ
이거 관련해서 좀 짜증나는게
그 지금껏 출석해 온 내역을 며칠마다 한 번씩 공개하는 '출석부 공유'라는게 있거든요?
그게 그냥 출석 내역 공개하는건데.. 그렇게 중요한가요;;
일단 출석부 올라오고나서 정정 요청 끝나는 기간 전까지만 이의제기 할 거 있음 하고 아니면 마는거지..

근데 카페 공지글이랑 공지 단톡으로도 몇~~번이나 계속 알림이 오는 거예요.
마지막 출석부 공유일이라면서.

그래서 그 날이 출석 마지막인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
(안일했던 제 탓이 크긴 하죠 저도 알아여!)

그리고 다음날 신경 안 쓰고 있었거든요., 그날까지 제출해야 하는 것도 있고 해서ㅠㅠ
그러다 12시 넘어서 혹시나 하고 들어가봤더니 아 글쎄 출석이 아직 안 끝났네?

물론 한 번 지각은 구제 가능합니다.
근데 제가 하필 한 번을 또 다른 게시판에 출석한거예요..
그건 결석처리되면 수료증 못 받아서 어쩔 수 없이 거기다 구제요청 써버렸읍니다

예... 제 잘못입니다..흑흑
완전 화났어요 저 자신한테!!!!!!!!!!
진짜 실수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 출석은 반드시 본인 수강 클래스 게시판에 -  
 - 강의 회차 종료일 ~ 30일 차가 마지막 출석일 -  
(만약 강의가 22회차까지면 22일차가 출석 종료일이겠죠?
또한 30회차 넘어도 30일차까지만 출석합니다.)


~ 빡공단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

1) 원하는 강의 프로그램 계속 사용 가능한 환경
2) 하루도 안 빠지고 지각, 결석 없이 출석 가능하다
3) 우수활동자 하면 좋고 아니면 말고
4) 저렴한 가격에 강의 듣고싶다
5) 앞으로 계속 다른 대외활동 할 계획이다

이 4가지 중 3가지 이상 준비되셨다면 하셔도 좋습니다.
(3번은 이전 기수 하셨던 분들이 주로 우수활동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대가 있는게 아니라 아무래도 어떻게 해야 우수활동자가 되는지 기준을 잘 아니까요!
그리구 투자해야하는 시간 대비 비효율적이랄까...
뭐 장학금타고 다음기수에 또 하시면 그때 도전하셔도 ㄱㅊ)

원하는 강의 관련해서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하시면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전 크게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장학금 꼭 타실 거 아니면 굳이 요고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2번이 중요함)
돈 내고 하나만 듣기엔 다른 무료 강의도 많으니까요!

이미 언급했듯 하나의 대외활동(특히 스펙)이라고 생각하고 하신다면 정말 비추입니다.
대외활동이라기엔 무리임. 그냥 온라인 강의 듣는 거라고 생각하셔야 해요!!
스펙으로 쓸 만한게 아니라는 거죠. '수료했던 강의 목록'이라면 모를까.
(링커리어에 빡공단 검색하시면 여러 후기들이 있으니 참고하셔요)

또 습관 형성을 원하신다면
차라리 매일 지각하면 벌금 내는 스터디나 비슷한 습관 형성 앱을 사용하세요.
저도 미니인턴 취준습관 프로젝트로 사전 결제하고 올 출석 인증해야 환급해주는 거 했었는데
돈 걸리니까 확실히 잘 하게 됩니다.

매일 벌금내는 거.. 어쩌다 내는거 아까울지 몰라도,
오히려 그거 아까워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답니다.. 강추


여기까지 빡공단 리얼 솔직 활동 후기였습니다.

ㄹㅇ 솔직했다..ㅎ
너무 별로라는 거 아니냐 싶을 같은데 제가 첨 붙은줄 알고 넘 좋아했었거든요..
지금 보니 그렇게 좋아할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는 분들께 후기 공유하고 싶었어요.
그래도 앞으로 더 다양한 대외활동에 지원할 수 있게 된 거 같네용
원래는 카드뉴스나 포스터 제작은 꿈도 못 꿨는데 말이죠ㅋㅋㅋ
이젠 포스터 공모전도 생각해 볼 정도가 됐다구욧~

잘 고려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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